귀국

인도에서 돌아와서 이번주 휴가를 보내고 있다.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고,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밤에 겜방에서 워3를 하고 왔다.

인도에 있을 때는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면 빨리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지 했는데, 막상 돌아오면 그때의 기억은 다 잊고

해벌레 해서 방안에서 이직은 나몰라라 하며 뒹구는 내 신세는,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다 겪은 기억상실증의 일종이겠지.

시차 적응이 아직 안되었는지 지금 새벽 1시40분이 지나가고 있는데 하나도 안졸리다. 인도에서는 지금 저녁 10시니까

졸린 시간은 아니지.

오랜만에 음악이나 좀 듣다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