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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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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yorke 2010. 11.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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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10.26 ~ 11.5)

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끊임없이 라고 물어라. 그러면 열린다.

만나라, 또 만나라들어라, 잘 들어라.

 

이 책은 혼... 대가들의 사례를 통해, 이 세가지를 모두 가지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사례를 보면 참으로 주옥 같은 명언들을 볼 수 있다.

혼창통을 나에게 반영하면 여러 가지 반성할 거리가 생각난다. 특별한 비젼이나 목표없이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몰두하며 살고 있는 모습, 한 분야에서 GURU가 되려면 하루에 세 시간씩 10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1만시간 법칙이 있는데 그런 투자는 하지 않은 채 결과만 기대하는 모습, 여러 사람을 만나서 듣고 대화하고 교류하는데 서투른 내 모습..

 

1.

참 어려운 얘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과 통은 나에게 적용해서 생각할 거리가 있었지만, 혼은 역시나 어렵다. 도대체 무슨 비젼을 가져야 할까? 책에서 말하는 비젼은 단순히 성공하겠다, 돈을 많이 벌겠다 같은 저차원적인 비젼이 아니라 무언가 고차원적인 비젼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나에게 적용시키기 참 어렵다. 기독교 신자로서 세상에 사랑을 전파하는 것? 좀 이상하다. PM님의 개인적인 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책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의 다소 전략적인(내가 보기에 성공한 기업의 혼은 다분히 이미지 관리, 마케팅적인 요소가 강하다. 삼성만 해도 상생경영, 사회공헌 등을 부르짖지만 이건희 일가의 행태를 보면 정말 혼이 있는 기업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혼이 아니라 우리 일반인들이 구체적으로 마음에 품을 수 있는 혼이란 무엇일까 고민이 된다.

 

2.

늘 노력하는 것, 늘 질문하는 것, 늘 실험하는 것. 중요하다. 특히 내 경우에는 머릿속에 생각이 정리된 후에야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전혀 모르는 내용을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일가를 가진 우리회사 모 상무님처럼 나도 무조건 뱉어내는 성격으로 고쳐야 할 필요성을 요즘 느낀다. 물론 고치기 힘들겠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1만시간의 법칙이 마음에 와 닿았다. 대학 동기 중에 거의 탑 수준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책 10권을 읽어야 해한 두 권 읽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다른 것들을 포기하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시간은 우리에게 그 결과를 보상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사람들과 통하는게 중요하다. 나 스스로도 혼자 일하는 것은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때 늘 부족함을 느꼈다. 이번 프로젝트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상대방은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 대화를 통해 최적의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그래 니가 알아서 해라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앞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일이 많아질 텐데, 그럴수록 통이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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