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강화도를 방문했다.
주말에 관광객이 몰린다는 글을 읽고, 나름 아침 일찍(7시반) 출발했으나, 별로 막히지 않았다. 9시 정도에 초지대교를 건넜으니, 1시간 반 정도 걸린 셈이고, 중간에 인천에서 김포 넘어올 때 길을 헤맸던 거 고려하면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고 보면 된다.
우선 강화리조트에서 루지를 탔다. 2회권 3장을 구매했고, 둘째는 10세 미만이라 동반권을 구매했다.
1회권으로 구입할까 했는데, 1번만 타면 아쉬울 듯 해서 2회권을 구입했고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
다음으로는 시리미자연놀이체험장을 방문했다.
주로 어린 애들이 찾는 곳인데(평균 연령 유치원생 혹은 그 미만), 우리 애들도 매우 즐거워했다. 미꾸라지잡기, 그네 등이 재미있었다.
다음 코스 고인돌유적은 아이들에게 인기는 없었다. 박물관이 문을 닫아서, 딱히 볼만한 것도 없었다.
늦은 점심은 맛을담은강된장에서 우렁된장, 꼬막비빔밥 등을 먹었다.
배가 고픈 탓도 있지만 맛있게 먹었다.
강화도에 사는 아내 친구 부부가족을 만나서 차를 마시고 돌아왔다. 가족 사진 찍을 걸 그랬다. 이런 자리도 흔치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