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순천/여수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여수/남해 여행을 계획했는데, 남해에 구경거리가 많을 듯 하여 남해는 나중에 따로 방문하기로 하고, 이번엔 여수 초입에 있는 순천을 여행하기로 했다.
1. 순천만습지
무척 더운 날씨고 그늘이 없는 장소 특성 상 너무 힘들었다. 봄이나 가을이었으면 좀더 여유있게 구경이 가능했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2. 카페312
순천에서 가 볼만한 카페로 세 곳을 찾았는데, 그 중 사람이 가장 한적할 것으로 보여서 방문했다. 올라가는 길이 좁아서 헤매긴 했지만, 음료도 맛있었고 뷰도 괜찮았고 다 맘에 들었다.
3. 참조은시골집
여기 정말 맛집이다. 자극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다 먹은 후에 전혀 부대끼지 않았다. 디너타임이 5시에 시작인데, 5시 좀 전에 방문해서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단점은, 1인1정식인지라 아이들까지 포함하여 총 정식 4개를 주문해서 다소 비싼 식사였다. (참조은정식 4개 -> 총 80,000원)
4. 순천만국가정원
순천 방문지 중 가장 맘에 들었단 장소다.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을 구경하고, 벤치에 앉아서 석양을 보니 힘든 하루가 잊혀지는 기분이었다.
5. 숙소
순천만S호텔은 정말 맘에 드는 호텔이었다. 신축한 호텔인지 무척 깨끗했고, 실내도 넓어서 지내기에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