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어제 모임에서 과음을 했다. 완꾸이쌤이 가져온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마셨는데, 그닥 쓰지 않아서 홀짝홀짝 마셨더니 그만 한순간에 취해버렸다.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 오바이트를 하고, 정신도 못차리고, 계산도 못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위험했던건, 택시가 달리는데 뒷 문을 열고 달리는 차에서 오바이트를 한 것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한 두번정도 그렇게 했던거 같은데, 오죽하면 택시기사가 사당에서 내려서 다른택시 타고 가라고 말했을 정도니까. 암튼 살아서 집에 돌아와서 와이프한테 나 많이 취했어 라고 말하고 옷 벗고 잤다. 양치도 안하고 세수도 안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몽땅 다 오바이트를 해서인지, 속도 그리 불편하지 않고, 머리아픈것도 심하지 않았다. 와이프한테 혼나고, 술 먹지 않겠다고 약..
Short memo
2010. 7. 9. 15:54